본문 바로가기
생존기술

도시에서 생존 기술 연습하기!

by 생존은 지금 2025. 2. 13.

도시에서 생존 기술을 연습하고 실전 대비하기

많은 사람들이 생존 기술(Survival Skills)이라고 하면 깊은 산속이나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기술을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도시에 거주하며, 만약 정전, 단수, 자연재해, 사회적 혼란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면 결국 도심에서 생존해야 한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대형 정전 사태, 단수, 지진, 태풍, 팬데믹 등의 위기 상황이 점점 빈번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야생이 아닌 도심 환경에서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으며,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 생존 기술이 된다. 오늘은 도시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생존 기술 4가지를 소개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훈련 방법을 제안한다.

 

 

1. 도시에서 갖춰야 할 생존 필수 장비

도시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생존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다. 야생에서는 칼이나 나침반이 중요하지만, 도시에서는 정전, 단수, 교통마비, 사회적 혼란 등에 대비한 장비가 필수다.

 

  도시 생존 키트(Everyday Carry, EDC) 필수 아이템

1. 휴대용 멀티툴(다기능 나이프, 드라이버 포함) : 문을 따거나, 물건을 자르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
2. 작은 손전등 또는 헤드램프 : 정전 시 필수 아이템, 배터리보다는 충전식이 유리
3. 보조 배터리(고용량) : 스마트폰이 유일한 정보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충전할 수 있도록 준비
4. 접이식 방수 가방 : 긴급 대피 시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담아 이동 가능
5. 응급처치 키트 : 기본적인 상처 치료 도구와 개인 처방 약 포함
6. 정수 필터(미니 정수기 또는 정수제) : 오염된 물을 정수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준비
7. 비상식량(고열량 에너지바, 통조림 등) : 유통기한이 길고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 위주로 구성

 

생존키트는 일상적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집, 차량에 각각 생존 키트를 두어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가방 속 물품은 6개월마다 점검 및 교체하여 유효성을 유지한다. 도시 생존에서는 위기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최소한으로 구성하되, 꼭 필요한 것들은 빠짐없이 준비해야 한다.

도시에서 생존 기술 연습하기
도시에서 생존 기술 연습하기

 

 

2. 도시에서 안전한 식수와 음식 확보

전력 공급이 끊기거나 수도 시설이 마비되면,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 과제가 된다. 특히,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슈퍼마켓의 식품과 생수가 빠르게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

 

● 비상시 안전한 식수 확보 방법

1. 사전 저장 전략: 1인당 최소 3일 치(6L 이상)의 생수를 미리 저장
2. 정수 필터 활용: 미니 정수기(예: 라이프스트로, 세이어 필터)를 이용해 강물이나 빗물을 정화
3. 빗물 저장 시스템 구축: 베란다나 옥상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방수 용기 준비
4. 끓여서 정화: 정수 필터가 없을 경우, 물을 10분 이상 끓여서 세균 제거

 

  비상식량 확보 전략

1.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식품 준비: 통조림, 건조 과일, 견과류, 인스턴트 오트밀
2.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식품 선택: 최소한의 조리로 섭취 가능한 고열량 식품
3. 슈퍼마켓 대체 식량원 찾기: 주변 공원이나 녹지에서 식용할 수 있는 식물 탐색

 

정수되지 않은 물을 마시면 심각한 질병(설사, 장염 등)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기 생존이 아니라면, 장기적인 물 저장 및 정수 기술을 익히는 것이 필수적이다. 도시에서는 주변 환경을 활용해 식량과 물을 확보하는 능력이 곧 생존력을 결정한다.

 

 

3. 도시에서 대피 및 이동 전략 익히기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도시 환경에서는 무작정 이동하기보다는 사전에 대피 경로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긴급 대피 시 고려할 점

1. 도시 내 안전한 대피소 확인: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식 대피소 위치 사전 조사
2. 최적의 이동 경로 확보: 도로가 막힐 가능성을 고려해, 도보 이동 경로도 함께 설정
3. 도보 이동 훈련: 평소 걸어서 5~10km 이동할 수 있도록 체력 훈련 병행

 

위기 상황별 이동 전략

1. 지진 발생 시: 건물 외벽이나 유리창이 없는 개방된 공간으로 대피
2. 화재 발생 시: 저층에서는 신속한 탈출, 고층에서는 연기 흡입 방지를 위한 대처법 익히기
3. 사회적 혼란 발생 시: 대규모 인파 속에서는 벽을 따라 이동하며 안전 확보

 

주의할 점으로는 대피소가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대체할 수 있는 장소를 여러 개 파악해 두는 것이 필수다. 혼란 속에서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도시 생존에서는 신속한 대피와 안전한 이동 전략이 곧 생명을 좌우한다.

 

 

4. 도시 생존 기술 실제로 연습하기

생존 기술은 이론만 알아서는 소용이 없다. 정기적으로 연습해야만 위기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전 훈련 방법

1. 일주일 동안 EDC 키트로 생활해 보기
2. 비상식량만으로 하루 버텨보기
3. 전기 없이 24시간 생활 실습
4. 도보 이동 및 대피 훈련 수행

 

훈련 시 유의할 점으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실습하기보다, 단계별로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면 실전에서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도시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한다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존력이 길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