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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술

홍수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

by 생존은 지금 2025. 2. 11.

홍수 발생 시 생존을 위한 필수 대처법

홍수는 지진, 태풍과 함께 흔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 중 하나다.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우나 강 범람으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면 대피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이 차오르면 그때 피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홍수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순간적인 판단 실수가 생명에 직결될 수 있다. 홍수가 발생하기 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발생 후에는 신속하고 올바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 요소다.
홍수가 발생하기 전 예방 조치부터, 홍수 중 대처법, 안전한 대피 방법, 그리고 홍수가 끝난 후 해야 할 일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았다.


 

1. 홍수 발생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할 필수 조치

홍수는 예측이 가능한 자연재해 중 하나다. 기상청에서 폭우 예보를 발표하면, 즉시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홍수 대비 필수 준비물로 생수(최소 3일 치), 비상식량, 손전등, 건전지, 응급처치 키트, 방수 라디오, 호루라기의 비상용 생존키트가 필요하다. 방수 가방, 고무장갑, 장화, 우비, 방수 장비를 준비하고 신분증, 보험 서류, 현금 등을 방수팩에 보관해 중요 서류를 보호해야 한다. 홍수 발생 시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집 안의 전기 차단기를 미리 점검하고 차단하는 방법 숙지해야 한다.

집 주변의 홍수를 대비 방법으로는 배수구가 막혀 있으면 급격한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점검해야 한다. 홍수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미리 방수벽이나 모래주머니를 준비해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수벽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는 물이 30cm만 차올라도 떠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침수 위험이 있는 주차장은 피하고 고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대부분의 홍수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자연재해는 언제든 예상보다 강력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홍수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
홍수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

 

 

2. 홍수 발생 중에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법

홍수가 시작되면 즉각적인 대처가 생존 확률을 결정짓는다.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 무조건 고지대로 이동해야 하며, 침수된 도로를 걸어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집 안에서 대기할 경우 가능하면 2층 이상의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전기 차단 후 감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건조한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 창문을 통해 구조 신호를 보내거나, 휴대전화로 구조 요청한다.

홍수로 인해 이동해야 하는 경우 최대한 높은 지대로 신속하게 이동하고, 도로 위 15cm 이상의 물이라도 흐름이 빠르면 사람을 쉽게 휩쓸어 갈 수 있으므로 물살이 센 곳은 절대 건너지 않아야 한다. 차량 이용은 피하고, 보행 시 나뭇가지나 긴 막대기로 바닥을 탐색하면서 이동해야 한다.

절대 피해야 할 행동으로 침수된 도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다. 자동차는 60cm 이상의 물에 잠기면 완전히 떠내려갈 수 있으며, 차 안에서 탈출이 어려울 수 있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을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위험하다. 전기 시설이 침수되었을 경우 감전 위험이 있다. 물살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으며,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하천이나 배수로 근처 접근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3. 안전한 대피 전략: 홍수 속에서 생존하는 법

홍수 상황에서는 대피 타이밍이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 대피할 때는 가장 가까운 고지대를 목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대피할 때 지켜야 할 원칙으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마련한 공식 대피소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피 경로를 숙지해야 한다. 생존키트, 신분증, 휴대전화, 현금 등만 가져가고, 이동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유지하고 혼자 이동하는 것보다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대피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야간에 대피해야 할 경우 손전등을 활용해 발밑을 확인하고 높은 곳에 도착하더라도, 물이 더 차오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완전히 안전한 곳인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구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구조 신호(옷 흔들기, 반사경 사용)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홍수는 빠른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생존을 좌우한다. 안전한 곳을 목표로 이동하되, 무리하게 강을 건너거나 침수된 지역을 지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

 

 

4. 홍수 후 복구: 생존 이후 해야 할 중요한 조치

홍수가 끝났다고 해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남아 있는 오염된 물, 전기 감전 위험, 위생 문제 등이 추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홍수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에 잠겼던 전선이나 가전제품은 절대 손대지 않고, 전문가의 점검 후 사용하고, 홍수로 인해 오염된 물을 마시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수된 물이나 생수를 사용해야 한다. 건물의 구조적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절대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홍수에 노출된 음식은 부패하거나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홍수가 지나간 후에도 감염병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위생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마무리

뉴스에서 홍수 피해 소식을 접할 때 "저런 일이 내 주변에서는 일어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며 지나친 적이 많았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폭우와 태풍이 잦아지면서, 홍수는 더 이상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빠른 물살, 감전 위험,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 구조적 붕괴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동반하는 위험한 재난이다. 홍수 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존 기술로 안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대처법을 배우고, 실제로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