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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술

야외에서 간단하게 피난처를 만드는 5가지?

by 생존은 지금 2025. 2. 11.

야외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5가지 피난처와 특징, 제작 방법

야외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체온 유지와 안전한 공간 확보다. 피난처가 없으면 비, 바람, 추위에 직접 노출되며 저체온증과 탈진 위험이 커진다. 피난처의 유무가 생존 가능성을 크게 좌우한다. 하지만 도구 없이도 주변의 자연 재료나 간단한 장비를 활용하면 효과적인 임시 거처를 만들 수 있다.

야외에서 간단하게 피난처를 만드는 5가지 방법
야외에서 간단하게 피난처를 만드는 5가지 방법

 

 

'A-프레임 셸터' -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기본형 피난처

A-프레임 셸터(A-Frame Shelter)는 나뭇가지와 낙엽만으로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피난처다. 형태가 삼각형(A자 형태)이라 비, 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 생존 전문가들이 가장 추천하는 피난처 중 하나다.

 

제작 방법

  1. 몸을 눕힐 수 있을 정도의 긴 나뭇가지를 하나 선택해, 나무 기둥 사이에 고정하거나 돌을 이용해 바닥에 세운다.
  2. 양옆으로 짧은 나뭇가지를 기대어 삼각형 구조를 만든다.
  3. 나뭇가지 위에 이끼, 낙엽, 풀, 진흙 등을 덮어 보온 효과를 높인다.
  4. 바닥에도 낙엽이나 마른풀을 깔아 체온 손실을 방지한다.

A-프레임 셸터는 기본적이지만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 가장 적합한 구조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견고한 구조로 바람을 막아주며 안정적이다. 작은 크기로 체온 유지에 효과적인 장점이 있다.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피난처를 급하게 만들어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방법이다.

 

 

'리닝 셸터' - 한 방향에서 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실용적인 구조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한쪽에서 비가 몰아칠 경우, 리닝 셸터(Leaning Shelter)가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이 피난처는 한쪽 벽만 만들기 때문에 제작 시간이 짧고, 열을 보존하는 데 유리하다.

 

제작 방법

  1. 튼튼한 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삼고, 몸을 기댈 수 있는 높이로 긴 나뭇가지를 세운다.
  2. 나뭇가지를 일정한 각도로 기대어 벽을 만든다.
  3. 바람이 부는 방향의 반대편에 나뭇가지들을 배치해 한쪽이 막히도록 설계한다.
  4. 나뭇가지 위에 낙엽, 이끼, 흙 등을 덮어 단열 효과를 높인다.

리닝 셸터는 완전한 밀폐 구조는 아니지만, 빠르게 만들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한쪽 방향에서 오는 강한 바람과 비를 차단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불을 피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보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브리스 헛' - 자연 속에서 완벽한 은신처 만들기

생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데브리스 헛(Debris Hut)은 최대한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해 체온을 보존하는 데 특화된 피난처다. 이 구조물은 눈이나 강한 바람을 막고,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장기적인 생존 환경에 적합하다.

 

제작 방법

  1. 몸길이보다 약간 긴 나뭇가지를 바닥에 두고, 한쪽 끝을 나무 기둥이나 돌에 기대어 지지대 역할을 하도록 한다.
  2. 나뭇가지 위에 작은 가지들을 여러 겹으로 쌓아 지붕을 만든다.
  3. 바닥과 지붕 위에 낙엽, 흙, 이끼, 풀 등을 덮어 단열 효과를 극대화한다.
  4. 입구를 좁게 만들어 내부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데브리스 헛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완성하면 비, 눈, 바람으로부터 확실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피난처다.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철에도 체온 유지가 가능하고, 은신 효과가 있어 야생 동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인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어 도구 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장기간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추천할 만한 구조다.

 

 

'타프 셸터' -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실용적인 피난처

타프(Tarp)나 방수 천은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피난처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프 셸터는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임시 거처로, 비바람을 막고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제작 방법

  1. 두 나무 사이에 로프나 파라코드를 묶어 중심 지지대를 만든다.
  2. 타프나 방수 천을 지지대 위에 덮어 한쪽은 개방하고, 반대쪽은 바닥에 고정한다.
  3. 돌, 나뭇가지, 추가적인 줄을 이용해 타프가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4. 바닥에 낙엽이나 나무껍질을 깔아 단열 효과를 높인다.

타프 셸터는 야외 활동 경험이 적은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캠핑이나 하이킹을 할 때 미리 연습해 두면 유용하다. 제작이 간단하고 빠르게 조립이 가능하고,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해 다수의 인원이 사용할 수 있다. 비바람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노우 케이브' - 눈이 많은 지역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피난처

눈이 많은 환경에서는 스노우 케이브(Snow Cave)가 가장 적절한 피난처다. 눈은 단열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유지된다.

 

제작 방법

  1. 눈이 충분히 쌓인 장소를 선택하고, 몸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동굴을 판다.
  2. 바닥을 약간 높게 만들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한다.
  3. 입구는 좁게 만들어 내부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4. 벽을 매끄럽게 정리해 녹은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스노우 케이브는 눈이 많은 환경에서 최고의 생존 전략 중 하나다. 단, 내부에 산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강한 바람과 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장시간 머물러야 할 경우 적합한 구조다.

 

 

마무리

나는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야외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 본 적은 없었다. 캠핑이나 등산을 갈 때 항상 텐트를 준비해 갔고, 피난처를 따로 만들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생존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장비 없이도 자연 속에서 스스로 거처를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야외에서 피난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결론은 상황에 맞는 피난처를 빠르게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다. 생존 환경에서는 주어진 조건과 사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신속하게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